제 7번째 소네트 그냥 너를 내게 맡기라고 조언하고 싶어, 그러니 타인에게 더 이상 꼬리치지 말라고, 허나 어떻게든 내버려두라고 말하면, 난 두려워 그리 조언하면, 너는 고분고분 순응할 줄 알았어. 네가 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다루어달라는 것, 한 명 외엔 다른 식객에 다가가지 않는 음식처럼 말이야, 그는 접시를 밀치겠지, 정말 배가 부르니까. 어느 누구도 훔칠 수 없는 것은 쉽사리 망각되지! 나는 이렇게 생각해, 성의 일부를 교묘하게 이용하라고 규정된 시장의 법칙에 따르면, 이 경우 그러한 조언을 배가시킬만한 의혹이 자리하고 있어 당신의 조언은 좋을 수 있어요, 하고 말하겠지. 안타깝지만 나의 충고를 지지한다는 것 자체가 몹시 의심스러울 테니까. 그래, 조언을 철회할게 Das Siebente So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