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독일 문화 28

서로박: 한국과 독일의 대학, 당신의 미래

1. 적성이냐 취업이냐: 유럽의 대학생과 남한의 대학생들은 처음부터 대학 수업을 달리 생각합니다. 유럽의 대학생은 대체로 제일 먼저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가를 깊이 숙고합니다. 한국의 대학생은 대체로 어떻게 하면 나중에 가난하게 살지 않을까 하고 고민합니다. 유럽의 대학생은 일차적으로 학문하기 위해 대학을 선택하지만, 당신은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여기에는 신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깔려 있습니다. 2. 학문이냐, 학벌이냐: 유럽의 대학생들은 대학을 선택할 때, 교수가 누구인가하고 물으며, 그의 전공분야가 나의 적성과 일치되는가? 하고 문의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한의 대학생은 대학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학벌 ..

13 독일 문화 2024.04.05

한국과 유럽 국가의 수업 시간표, 교육 비교

다음은 오스트리아의 인 Inn의 김나지움 수업시간표이다. (7학년: 고등학교 2학년) 자료를 찾느라고 애를 먹었다. 왜냐하면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의 김나지움은 그들의 커리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올려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남한의 고등학교 수업 시간표와 비교해 보라. (한 학생이 선생에게 대꾸한다: "베른트야,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서로 반말하잖아.") 월 화 수 목 금 1 교시 8.00-8.50 영어 국어(독어) 국어(독어) 종교 영어 2 교시 8.55-9.45 국어 (독어) 종교 지리학 프랑스/라틴어 영어 3 교시 9.55-10.45 프랑스/라틴어 프랑스/라틴어 수학 철학 음악 4 교시 11.00-11.50 수학 화학 정치 사회 정치 사회 지학 5 교시 11.55-12.45 철학 화학 음..

13 독일 문화 2023.07.11

노이슈반슈타인 성

노이슈반슈타인은 알프스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독일의 남부, 퓌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바이에른의 3대 명물의 하나입니다. (린더호프 성, 헤렌킴제 성) 1871년 독일의 프로이센은 독불 전쟁에 승리한 다음에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이때부터 독일에는 프로이센과 바이에른 두 나라가 존재했습니다. 미국의 월트 디즈니는 독일의 성 노이슈반슈타인에 착안하여 디즈니랜드를 생각해내어 1955년에 성을 축조하였습니다. 창의력은 모방의 기지에서 출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란 몹시 힘이 들지요. 지금은 캘리포니아의 리조트로 사용되고 잇습니다. Wow Er schmeckt sehr gut. ㅎㅎㅎㅎㅎ 미키 마우스 독일 알고이 치즈에 정신줄 놓다. 고소하고, 짭짜름하며, 특유의 향기 나네...

13 독일 문화 2022.12.28

하리보 ㅋㅋㅋㅋ

하리보 - 그것은 "본에서 거주하는 한스 리겔 Hans Riegel in Bonn"에서 따온 것입니다. 하 = 한스, 리 = 리겔, 보 = 본. 한스 리겔은 당연히 하리보 회사의 사장을 가리킵니다.ㅎㅎ 하리보 할아버지 한스 리겔이 2013년에 사망했습니다. 한스 리겔은 1923년 본에서 태어나, 2013년 10월 15일 본에서 90세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돈을 벌어서 한스 리겔 재단을 만들어 젊은 자연과학자들에게 많은 후원금을 쾌척하였습니다. 생물학, 수학, 화학, 물리 등을 공부하는 김나지움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리겔의 말에 의하면 "기초 자연과학은 기초 인문과학만큼 대단히 중요하며, 젊은이들은 응용능력을 갖추기 전에 우선적으로 기초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합니다. 젤리 과자로 커..

13 독일 문화 2022.10.24

잉고 슐체: 약탈당하는 사회에 대항하여 (2)

6. 동유럽의 붕괴로 인하여 몇몇 이데올로기가 하나의 헤게모니로 변화되고 말았다. 이러한 권력에 대해서 누구도 도전할 수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이러한 헤게모니를 마치 당연한 것으로 수용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가 경제적 사유화이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사유화하는 정책을 무제한적인 긍정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였다. 사유화되지 않는 모든 것, 공동의 소유로 머물고 있는 것, 이윤 추구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은 효용성이 없으며, 고객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하여 생겨난 것은 장기적으로 그리고 단기적으로 사회 공동체를 차단시키고 사장시켜야 한다는 공공연한 분위기였다. 7. 또 한 가지 번영을 구가한 이데올로기는 성장 중심의 사고이다. “성장 없이는 절대로 안 된다.”라는 슬로건을 생각..

13 독일 문화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