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혹은 사내들은 말을데리고 강둑길로 나와,찬란한 고동색 말을 타고웃음을 터뜨리며깊은 곳을 뛰어 넘었지.(Oder die Burschen kamenden Uferpfad her mit den Pferden,auf den glänzenden braunenRücken ritten sie lachendüber die Tiefe.) 제 1행에서 “혹은”이라는 표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표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제 3연, 제 4연 그리고 제 5연에서 언급되는 내용이 과거 유년 시절에 대한 완전한 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상기한 연에서 묘사되는 것은 유년 시절에 겪었던 체험이라기보다는, 그 이후, 그러니까 사춘기 시절에 말을 타고 놀던 시절이라고 해야 타당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