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해피 엔딩: 제 4막에서 스미크리네스는 다시 한 번 딸을 만나서, 친정집으로 돌아오라고 강권합니다. 그러나 팜필라는 이를 거절합니다. 그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기를 어디론가 내버린 것을 후회합니다. 남편을 잃을까봐, 아기를 유기했지만, 자신의 핏덩이를 낯선 사람에게 넘긴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던 터였습니다. 그미의 아버지는 딸이 어째서 눈물을 흘리는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기생, 하브로토논은 아기를 데리고 팜필라를 찾아갑니다. 이때 그미는 팜필라에게 아기를 보여주면서, 아기의 아버지가 카리시오스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카리시오스 역시 모든 내막을 접하게 됩니다. 자신의 방종을 탓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아내의 정조를 의심한 것을 몹시 부끄럽게 여깁니다. 카리시오스는 모든 것을 간파하고 복잡하게 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