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덴 호수 위를 달려온 기사: 갑자기 보덴 호수 위를 달려온 기사에 관한 동화가 생각 납니다. 어느 기사는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해치우기 위해서 말을 타고 황급히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겨울이라 주위는 온통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는 그곳이 호수인지, 대로인지 전혀 분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사는 눈을 질끈 감고 애마의 가슴에 박차를 가합니다. 실제로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마가 호수 위를 달려 건너온 것이었습니다. 기사는 자신의 용무를 마친 다음에 자신이 그렇게 광활한 보덴 호수 위를 달려온 것을 기억해냅니다. 기사는 불가능할 정도로 놀라운 일을 행한 기억으로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보덴 호수의 이야기는 히틀러 독재를 겪어온 독일인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