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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포스티노

필자 (匹子) 2019. 4. 13. 11:35

일포스티노는 마이클 라더포드 감독의 영화로서 1994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을 클릭하면 영화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6분 4초)

http://www.youtube.com/watch?v=hLU_sexiTQw

다음을 클릭하면 아코디언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3분 23초)

https://www.youtube.com/watch?v=Rg1LhiTQ8MQ

 

 

 

 

 

일포스티노는 우체부라는 뜻으로서 1950년 시칠리아 북부의 작은 섬 살리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칠레의 시인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에서 추방당하여 젊고 아름다운 아내와 이곳에서 살고 있는데, 언제나 그를 추앙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는다. Il Postino spielt in den 1950er Jahren auf der kleinen Insel Salina. Der chilenische Dichter und Literaturnobelpreisträger Pablo Neruda, der hier mit seiner attraktiven, jungen Frau im Exil lebt, wird von Briefen seiner Anhänger überschüttet.

 

Die Äolischen Inseln

 

 

수줍음이 많은 남자인 마리오 루오폴로는 이곳의 어부인데, 네루다의 편지를 전해주는 일을 맡았다. 그는 매일 많은 편지를 시인에게 전해준다. 그 가운데에는 대부분 사랑의 편지이다. Der schüchterne Fischer Mario Ruoppolo nimmt daher die Stelle als Privat-Briefträger Nerudas an und bringt ihm täglich Berge von Post ins Haus, darunter unzählige Lie-

besbriefe.

 

서로 다른 두 사람 사이에서 서서히 우정이 싹튼다. 마리오는 네루다가 그의 시를 읽은 수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데 자극을 받아서, 자신도 시를 쓰기 시작한다. 말하자면 마리오는 시인이 어째서 그런 성공을 거두었는가? 하는 비밀을 문학적으로 추적하게 된 것이다. Zwischen den ungleichen Männern entwickelt sich langsam eine tiefe Freund-

schaft. Angespornt von Nerudas Erfolg bei Frauen beginnt Mario, dessen Gedichte zu

lesen und sich von ihm in die Geheimnisse seines Erfolgs einweihen zu lassen.

 

 

 

네루다는 마리오가 학교에 가지 않았는데도 문학 작품을 사랑하는 것을 접한다. 이때 마리오는 용기를 내어, 마음에 품고 있던 말을 시인에게 털어놓는다. 즉 너무나 아름답고 육감적인, 그러나 근접하기 어려운 처녀 베아트리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Neruda vermittelt Mario, der nie in die Schule ging, die Liebe zur Dichtung und Mario fasst schließlich den Mut, mit Nerudas Worten, die er als seine eigenen ausgibt, um die schöne und sinnliche, aber unnahbare Beatrice zu werben.

 

그러나 마침내 마리오의 사랑 고백은 성공을 거둔다. 그들은 결혼식을 올리는데, 네루다가 결혼식 증인으로 나선다. 이때 시인은 자신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는다.

Es gelingt ihm, sie für sich zu gewinnen. Sie feiern Hochzeit, wobei Neruda als Trauzeuge fungiert. Gleichzeitig erhält dieser die Nachricht, wieder nach Hause reisen zu dürfen.

 

 

 

수년 후에 네루다는 다시 살리나 섬을 다시 찾는다. 이때 그는 마리오의 아들과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마리오의 아들은 네루다를 딴 "파블리토"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Nach Jahren kehrt Neruda zu einem Besuch auf die Insel zurück.  Ihm begegnet sogleich der kleine Sohn von Mario und Beatrice,  dem die beiden aus Liebe und Respekt zu

Neruda den Namen „Pablito“ gegeben hatten.

 

베아트리체는 예기치 못한 손님의 방문에 화들짝 놀라면서 사실을 털어놓는다. 마리오는 자신의 아들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었다. 마리오는 공산주의에 열광하며 데모데에 합류하여 투쟁하다가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Beatrice eröffnet dem unerwarteten Besucher, dass Mario seinen Sohn nie gesehen hat,

da er vor dessen Geburt bei einem Handgemenge auf einer Demonstration der Kommu-

nisten, für die sich Mario politisch begeisterte, ums Leben kam.

 

죽기 전에 그는 친구에게 하나의 선물을 남긴다. 그것은 카세트 테이프였다. 거기에는 고향의 섬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작은 푸블리토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밖에 마리오는 정치 집회에서 낭독하려던 시 한 편을 집필하여 네루다에게 헌정하려고 햇는데 실현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Er hatte seinem Freund jedoch noch ein Geschenk hinterlassen. Inspiriert durch Nerudas

damalige Bitte an Mario, die Schönheit seiner Heimatinsel zu beschreiben, hatte er ein

Tonband mit verschiedenen Geräuschen, z. B. des Meeres, des Windes oder des kleinen Herzens von Pablito, hinterlassen. Außerdem hatte Mario ihm ein Gedicht gewidmet, das

er bei der politischen Veranstaltung vortragen wollte, wozu es jedoch nicht kam.

 

 

 

그렇다면 파블로 네루다는 누구인가? 네루다는 1904년에 칠레에서 태어나 1973년 산티아고에서 사망한 칠레의 시인이다. 1971년에 노밸 문학상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문인이다. 15세 때부터 시적 재능을 드러내었고, 1921년부터 1926년 사이에 산티아고의 대학에서 프랑스어문학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다음에 외교관이 되었다.  파블로 네루다는 자신의 본명이 아니다. 그의 본명은 리카르도 바수알도였다. 체코의 저항 시인, 얀 네루다를 흠모하여 자신을 파블로 네루다로 명명하였다. 자신도 얀 네루다처럼 사회주의의 지조를 견지하면서, 불쌍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가리라고 결심했던 것이다. 1933년 에스파냐 주재의 칠레 영사로 마드리드에서 근무하였다.


Bildergebnis für pablo neruda


당시 1936년 에스파냐 내전이 발발했을 때, 외교관의 신문인데도 불구하고, 문학 작품으로써 프랑코 독재에 항거하였다. 왜냐하면 그의 문우인 가르시아 로르카가 살해당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1936년 그는 프랑스로 도주해야 했다. 1945년 세계대전이 끝나 칠레로 돌아왔을 때 칠레의 정치적 상황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그래서 그는 다시금 이탈리아의 작은 섬으로 망명아닌 망명을 떠나야 했다. 1970년 살바토르 아엔데 S. Allende가 칠레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네루다는 그를 지지하였다. 그러나 1973년 독재자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아엔데는 자살하고, 파블로 네루다 역시 유명을 달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20편의 연애시와 한 편의 절망의 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