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임 혹은 애타게 갈구하는 장소로서의 여자 나: 그렇군요. 이와는 달리 분류된 소재는 무엇이며, 이에 해당하는 작품들로서 어떠한 것들을 들 수 있습니까? 너: 셋째로 물화된 삶과 인간 소외를 지적하는 작품들로서 「조류독감」, 「육식」, 「실종」*, 「물리치료」, 「별」이 있습니다. 앞에서 선생님은 이정주의 시를 “현실의 칼날에 의해 찢겨나간 마음의 대팻밥”으로 비유하셨지요? 그것은 이러한 작품에서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나: 이 가운데 「물리 치료」라는 작품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시적 자아는 어깨의 통증 때문에 물리 치료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 통증은 물리적인 게 아니라, 심리적 아픔과 관련됩니다. (...) 하지만 미진하다 이 통증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다 내 팔은 다은 것을 찾고 있다. 지난 여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