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3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 'The best is not yet to com'

(준비중입니다.)  Justin Hayward의 'The Best is not yet to com'https://www.youtube.com/watch?v=aikJ189CVnM  Clifford T Ward의 'The Best is not yet to come'https://www.youtube.com/watch?v=BuJUkmt_LCE  Where did we go wrongWe had all the magic to put us on our wayAnd all the tragedy that we ever want to seeBut you know I'm rightWhen I say the best is yet to comeWhere did we go wrongWas it so enlightening w..

6 musica e 2025.04.09

박설호: 김수영의 시문학, 비판의 비판

1.오세영의 논문 “우상의 가면. 김수영 론”을 흥미 있게 읽었다. 논자는 김수영의 시문학이 지금까지 참여 문학의 영역에서 과도하게 우상화되었음을 지적하면서, 몇몇 시작품에 나타난 결함들을 몇 가지 사항으로 해명하고 있다. 나는 이 논문이 지적하는 바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부분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을 비판적으로 지적하려고 한다. 나는 국문학도가 아니라 외국문학도로서 김수영의 작품들을 대하고 싶다. 다시 말해서 한국 문학이라는 토대 하에서 그의 시작품을 대하려는 게 아니라, 세계문학이라는, 보다 원시안적 시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미리 말하지만 나는 김수영 시문학의 공과를 전적으로 용인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수영 문학에 나타난 비판정신 그리고 문학에 대한 전체적 입장을 부정하려고 하지..

19 한국 문학 2025.04.09

박설호의 시, ''칼립소에게

칼립소에게 *박설호 당신은 표류하는 나를구조하여 보살펴 주었어요 고마움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모르겠어요 당신 곁에 머무는 게올바른 선택일까요 어찌 곁부축하는 마음헤아리지 못할까요 기억이당신의 크낙한 마음 알지 못하게했을까요 내 눈을 가린 것은귀환의 괴로움인가요 오랜 방랑이 내 가슴을위축시키고 변함없는 고결한 사랑보듬지 못하게 했을까요거친 풍파가 방랑자를이토록 냉혹하게 만들었을까요 감사하는 마음 어떻게되갚을까요 밤마다 당신의 침실벗어나지 못하는 나는어리석은 바사기 거울 속 그윽한바깥의 세계 잊고 살았지요 드디어 떠나게 되었어요나의 뗏목에 비상식량 걸어주는당신 이별의 손 흔들었지요아 구차한 눈물 보여주기 싫어허둥지둥 노 저었지요 십 년 후 절감하고 있어요우리의 소중했던 일수유내 가슴엔 하늬바람그리움 그리고 사라..

20 나의 시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