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3

서로박: (2) 국짐은 망할 것이다. 보수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앞에서 계속됩니다.) 6. 첫째로 반공주의는 우리의 삶 속에 뿌리를 내린 오래된 나쁜 것 가운데 하나이다. 요즈음 MZ 세대는 반공주의 내지는 매카시즘의 폐해가 지금까지 한인들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가했으며, 얼마나 혹독한 심리적 아픔을 안겨주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반공법 그리고 국가보안법은 어떤 경고의 기능이 아니라, 국가가 개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로서 수없이 남용된 바 있다. 이는 이승만 체제에서 지금까지 끝없이 이어졌다. 리영희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매카시즘의 직간접적인 폐해에 관해서 수없이 지적하였다. 21세기 현대 사회에 빨갱이가 도대체 어디 있는가? 남한 사람 가운데 미사일을 폭죽처럼 터뜨리는 김정은을 동조하는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선거철마다 언급되는 “북한이 쳐들어온다,”는 ..

2 나의 잡글 2024.09.29

(명시 소개) 윤경재의 시, 쑥부쟁이

쑥부쟁이윤경재 제 이름 모르는 채 들국화라 홀대하다연보라 뽐내거나 노란 꿈 비교 않네바람에 흔들거려도속정 깊은 누이여 불쟁이 아버지와 동생들 헌신 봉양무심한 나무꾼과 노루도 감동하고죽음도 차마 못하여들꽃으로 피웠네 벼랑을 넘어서는 여여한 징검다리못다 부른 사랑의 숨결을 되살렸어괜찮아 누군가의 꽃깊은 가을 사르네

19 한국 문학 2024.09.29

서로박: (1) 국짐은 망할 것이다. 보수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관습은 보수주의의 수행원으로서, 사회의 속도를 조절하는 바퀴와 같다.“ (William James)............................... 1. 참으로 답답한정치적 현실이다. 굥석열은 무수한 거짓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상부 지향적 야욕을 드러내면서 국가의 수반이 되었다. 그의 정치적 목표는 처음부터 대통령의 권좌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어 어떻게 정책을 펼칠까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기는커녕 왕으로 군림하려는 게 그가 의도한 마지막 목표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국민을 속이고 전 정권을 기만했으며, 심지어는 자신을 밀어준 "국민의 힘"을 배반했다. 목표 다음에는 어떠한 무엇도 없다. 지금은 배우자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 지난 대선..

2 나의 잡글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