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파울라 반홀처 (1901 – 1989) 여자: 브레히트의 첫 연인이었지요? 남자: 네, 반홀처는 바이에른의 운터알고이에서 의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1917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서 브레히트를 처음으로 만나 깊은 관계에 빠졌습니다. 그미는 1918년 초겨울에 브레히트와 처음으로 뜨거운 밤을 보냈는데, 이는 즉시 임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여자: 그런 경우도 있군요. 남자: 1919년 7월에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21세의 브레히트는 아들의 탄생을 기뻐하였고, 이틀간 병실을 지켰습니다. 다음 날 영아는 세례를 받았는데, “프랑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브레히트가 평소에 흠모하던 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이름을 따온 것이지요. 여자: 처녀가 아이를 낳았으니, 주위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반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