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5부작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이 완간되었다. 제 1권이 나온 지 4년이나 걸렸다. 다음 기회에 서문을 올리면, 독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21세기는 충적세의 마지막 시기로서 환경, 평화 그리고 여성운동이 바람직한 구체적 유토피아를 요청하고 있다. 필자는 이 책에서 노동조합의 운동, 페미니즘 운동 그리고 생태 공동체 운동을 인류세의 시기에 만개해야 하는 세 가지 운동으로 내세운다. 20세기 중반까지도 이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작품들이 출현했다. 세계대전 이후에도 세계는 체제와 이념에 따라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었고 대립과 갈등의 관계는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이러한 대립과 갈등에 반발하며, 또는 세상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억압받고 있던 여성의 삶을 대변하며,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