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계속됩니다.) 5. 凸: 한마디로 문창길의 시, 「메꽃 1」 그리고 「메꽃 2」는 자연스러운 사랑과 작위적인 사랑을 대치시키고 있습니다. 凹: 시어 역시 이런 식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어요 1. “발뿌리” - “혓잎” (꽃과 여성의 상관관계), 2. “메마른 핏줄” - “속살 (열정의 크기), 3. ”칼칼한 목구멍“ - ”헐어빠진 가랑이“ (메꽃의 실제 모습), 4. ”꽃대궁“ - ”실뿌리 같은 주먹손“ (메꽃의 외연), 5. ”바람“ - ”들개미“ (주위의 남성성), 6. ”꽃술“ - ”꽃잎“ (여성의 외모), 7. ”무심“함 - ”슬픔“ (시적 감흥) 凸: 세밀한 지적입니다. 문창길 시인에게 “꽃”의 이미지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요? 凹: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곤란합니다만, 문창길의 문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