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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박: 블로흐의 예술적 착상, 재미있는 미세화

에른스트 블로흐의 『흔적들』은 1930년에 처음으로 간행되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몇몇 글들이 첨가되었다. 글들의 배경이 20세기 초의 프로이센 시대라는 점에서 독자들은 과거의 문헌에 해당한다고 치부하기 쉽다. 물론 『흔적들』은 집필의 현실적 조건을 고려한다면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Einbahnstraße』 (1928)그리고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한줌의 도덕Minima moralia』 (1951) 등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블로흐의 『흔적들』의 주제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나아가 그것은 짤막한 소품 모음집이라는 이유에서 블로흐 사상의 에스키스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폄하될 수는 없다. 블로흐는 “명징한 사고는 짤막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라고 말하곤 했다. 번역을 끝냈을 때..

28 Bloch 흔적들 2024.01.10

식물성 활성탄 (독문)

다음의 텍스트는 독일어 듣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 활성탄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Mit Pflanzenkohle das Klima schützen? 내가 청년이었을 때, Deutsche Welle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독일어를 듣고 읽으며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방송을 청취하면서, 내용을 파악해 보세요. Mit Pflanzenkohle das Klima schützen? 1. 텍스트 https://learngerman.dw.com/de/mit-pflanzenkohle-das-klima-sch%C3%BCtzen/l-67882604/lm Eine Firma aus Hamburg produziert aus den Schalen der Ka..

4 탈핵 환경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