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1 2

서로박: 유럽 난민 그리고 람페두자

난민은 두 부류로 나뉘어집니다. 그 하나는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온 (건너오려는) 흑인들을 가리킵니다. 두 번째는 시리아 전쟁을 피해 보다 안전한 유럽으로 진출한 (진출하려는) 중동 지방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수십만명씩 지중해를 건너다가 목숨을 잃거나, 이탈리아에서 고향으로 되돌려보내지곤 합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공동체는 각 나라마다 난민을 배분하자고 제안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매년 찾아오는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후자에 해당하는 중동 사람들은 특히 2015년에 엄청난 양으로 유럽으로 건너왔습니다. 이때 터키, 그리스 그리고 동구의 국가들은 처음에는 이들을 수용하지 않고, 서구로 돌려보냈습니다. 그후 이..

14 유럽 정치 2024.01.21

(단상. 500) 아더메치 합종연횡

모든 합종연횡에는 돈과 권력에 대한 탐욕이 숨어 있다. 1. 정당 정치는 없는가? 백년 동안 이어나가는 정당은 없을까요? 사람도 100세까지 사는데, 어째서 정당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일까요? 구체적 목표와 바람직한 정책을 내거는 정당은 몇 개 있는가요? 모든 행동은 주어진 현실에 대한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진단 다음에 이어져야 합니다. 지금은 어떠한 시대인가요? 우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어떠한 목적지로 향하는가요? 2. 겉모습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핵심을 꿰뚫어보라. "당내 패권주의, 내로남불, 팬덤 정치"는 피상적인 반론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어떤 근본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한국호라는 선박은 어떠한 항로를 선택하고 있습니까? 배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선장은..

3 내 단상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