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 삶의 용기의 근원 46. 충분하지 않다. (영어판에는 생략되어 있음) 47. 인간은 어디에 개방적 태도를 취할 수 있는가? (짤막한 단상) 48. 진정한 계몽주의는 통속화되지 않을뿐더러, 결코 배경 없이 행해지지는 않는다. (이 장에서 블로흐는 기독교의 무신론 사상을 구체적 유토피아로 인정하고, 사회주의의 이상과 관련시키고 있다.) 49. 계몽주의 그리고 무신론은 신의 실체와 정반대되는 동일한 형상인 “악마적인 것”과 만나지 않는다. (이 장에서 블로흐는 선과 악 그리고 이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을 지적하고 있다. 가령 아도르노의 염세적 회의주의 그리고 기존하는 교회의 체제옹호의 입장은 블로흐에 의하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전자는 종교의 긍정적 기능인 믿음과 희망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