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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박: 폴커 브라운의 힌체와 쿤체

제목인 “힌체와 쿤체”라는 말은 “박김이” 내지는 “이놈 저놈: 내지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영어권에서는 ”톰과 딕 그리고 해리“라고 표현되며,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폴 그리고 자크“라고 일컫는다, 레싱이 이러한 제목으로 시를 발표한 바 있는데, 폴커 브라운은 여기에서 착안한 것 같아 보인다. 24 장면으로 이루어진 자유 리듬 및 산문의 극작품. 극작품의 초고는 1968년에 완성되어, 1968년 8월 27일에 바이마르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책으로 처음 간행된 것은 󰡔극작품 I󰡕에서이다. 두 번째 원고는 1973년 5월 4일 카를 마르크스 슈타트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시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장소: 동독 브라운은 파우스트 소재에서 갈등 구조의 틀을 차용하였다. [예컨..

45 동독문학 2025.01.25

서로박: 폴커 브라운의 시세계

시인, 소설가 그리고 극작가로 활동한 폴커 브라운 (Volker Braun, 1939 - )은 어린 시대에 나치의 폭력을 겪었다. 따라서 그에게는 앞 세대 작가들과 비교할 때 나치즘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나치가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데 브라운의 세대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폴커 브라운은 사회주의 재건 작업 속에서 미래의 어떤 가능성을 찾으려고 했다. 하이너 뮐러 그리고 크리스타 볼프와 마찬가지로 폴커 브라운은 사회주의 발전 작업과 개인의 자기 실현 사이의 가능성과 한계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고 애를 썼다. 브라운은 이른바 “작센 시학파”에 속한다. 여기에 속한 시인들 가운데에는 자라 키르쉬, 라이너 키르쉬, 볼프 비어만, 하인츠 체홉스키, 카를 미켈, 아돌프 엔들러 등이 ..

45 동독문학 2025.01.25

서로박: 폴커 브라운의 '미완성의 이야기'

친애하는 R, 당신은 극작가로 대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나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은 동독 출신의 가장 다재다능한 작가, 폴커 브라운 (1939- )의 소설 “미완성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부디 이 글이 당신 꿈의 실현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운은 70년대의 중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 구동독에서 언제나 커다란 토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브라운은 사회 정치적으로 적극적 태도를 취하는 사회주의자로서 “현재 상태 Status quo” 대신에, 사회의 끝없는 변화 과정을 촉구하였습니다. 브라운의 작품에서는 장르의 한계가 없습니다. 친애하는 R, 작가들이 많이 살아가는 나라 K에서는 시인은 시만 쓰고, 소설가는 소설만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곳의 작가들..

45 동독문학 2025.01.25

YES의 'Soon'

예스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롣밴드입니다. 이 그룹은 1968년에 결성되었습니다. 존 앤더슨 (보컬, 기타, 하프), 크리스 스콰이어 (보컬, 베이스, 2015년에 사망), 토니 케이 (키보드, 파트릭 모라츠 역시 일시적으로 키보드를 연주하였다.), 피터 밴크스 (기타, 2013년에 사망), 빌 브루포드 (드럼). 작품 Soon은 1974년 앨범 The Gates of Delirium에 실린 곳이다.  다음을 클릭하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LP:)https://www.youtube.com/watch?v=cGtjr-U5bT4  다음을 클릭하세요. 2001년 오케스타의 협연 (7분 58초)ttps://www.youtube.com/watch?v=iGq9MbjlQV8

6 musica e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