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5

영화: 미하엘 하네케: 하얀 리본

Die weisse Band. Eine deutsche Kindergeschichte. 인간의 추측과 의심이 어느 정도로 끔찍한 망상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연출가 미하엘 하네케가 2009년에 발표한 흑백영화입니다. 1912년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북부 독일의 어느 마음에서 발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복종과 순결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DAS WEISSE BAND | Trailer (XV) german - deutsch [HD]https://www.youtube.com/watch?v=F2tfkyZnAoo  https://www.youtube.com/watch?v=FEQqSgaVNSQ 다음을 클릭하면 미하엘 하네케에 관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

16 독일 영화 10:38:32

(명저 소개) 이정주 시집 '나는 아무래도 육식성이다'

이정주 시인의 시집 "아무래도 나는 육식성이다"가 2014년 10월에 천년의 시작에서 간행되었습니다.수십년 동안 시의 집필에 몰두해온 이정주 시인의 작품을 읽는 것은하나의 기쁨입니다.부디 시집을 읽고 작품과 시인을 칭송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정주 시인의 발문을 썼는데,19 한국문학 -> 2020. 8. 27 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서로박: (6)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3. 서문. 메르시에부터 마르크스까지 (프랑스 혁명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앞에서 계속됩니다.) 9. 생시몽의 중앙집권적 유토피아 사상 (1821): 생시몽은 자본가 그리고 무산계급 사이의 갈등을 면밀하게 고찰하지 않고, 그저 국가 내지 상류층의 시각에서 하나의 바람직한 사회를 거시적으로 광활하게 설계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세부적 사항에서 여러 가지 하자를 드러내는 것은 필연적이 귀결일 것입니다. 이 장은 생시몽의 중앙집권적 시스템의 특성 그리고 산업의 발달을 위한 국가의 중앙집권적인 설계 등을 구명하고 있습니다. 생시몽의 취약점으로 우리는 노동자와 자본가의 추상적 관계 설정, 엘리트 관료주의의 횡포 및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한 통찰력 부족, 여성문제에 대한 외면 등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10. 푸리에의 공동체, 팔랑스테르 (1829): 푸리에의 팔랑스테르는 비국가주의의 모델로..

서로박: (5)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3. 서문, 메르시에부터 마르크스까지 (프랑스 혁명 전후 - 19세기 말)

“유토피아는 위기의 상태에서 점화된다.” (Nipperdey)“산업혁명은 암울한 사탄의 방앗간이다.” (Blake)“현대 서양인의 유토피아는 여러 유형의 폭력, 화폐의 무한대의 증식 욕구 그리고 이기주의 등을 배격한다. 이에 대한 대안은 한 사상, 예컨대 두레 공동체의 사랑, 협동성 그리고 대아의 정신에서 발견될 수 있다.” (필자) “기회Καιρός”는 의외로 어떤 끔찍한 위험을 수반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사는 언제나 위기와 기회의 연속적 변화과정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유토피아의 사고는 항상 위기 상태에서 점화됩니다. 왜냐하면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은 자신의 난관을 극복하려는 가능성을 생각해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불행과 위기가 때로는 행복과 기회보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