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인치, 브라질너트, 아보카도, 노니 (1)

 

다음으로 사차인치, 브라질 너트 그리고 노니에 관해서 언급하기로 합니다.

 

 

 

사차인치라는 견과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잉카 너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차인치는 남아메리카 지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리고 페루)에서 자라는 견과류입니다. 모양은 불가사리를 닮았습니다. 불가사리는 백해 무익의 하등동물인데, 사차인치는 영양 많은 열매입니다. 사차인치는 덩굴 식물 Plukenetia volubilis 에서 맺히는 열매입니다. 약 2미터 자라고, 5개월이 지나면 흰꽃이 피는데, 열매를 맺습니다.

 

 

사차인치속에는 불포화 지방산, 특히 오메가 3, 오메가 6가 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알파리놀렌산도 들어 있지요. 오메가 3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하게 하며 안구건조증을 다스리게 합니다. 또한 비염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6는 적혈구 생성에 깊이 관여한다고 합니다. 사차인치를 먹으면, 몸이 건강하게 되는 것을 즉시 느낀다고 합니다.

 

 

사진은 관상 동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병은 핏줄에 혈전 (피떡)이 생겨,피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1) LDL 콜레스테롤, (2) 중성 지방, (3) 미세 염증 등의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서서히 막히게 된다고 합니다. 오메가 3, 오메가 9 등을 섭취하면, 이 가운데 LDL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게 됩니다. (2) 야식을 금하고, 운동하며, 많이 먹지 않으면 중성 지방 수치는 낮아집니다. (3)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미세 염증은 주로 가공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방부제 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각설 (1) 오메가 3, 오메가 9 등을 복용하는 것 (2) 가벼운 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등) 그리고 소식하는 일, (3) 가공 식품을 먹지 않는 일 등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일감입니다. 따라서 사차인치를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요.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의 피는 매우 맑습니다. 그들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장애를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스키모인들의 혈소판 수치는 매우 낮습니다. 혈소판은 피를 응고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주로 골수에서 생셩됩니다. 그래서 한 번 피를 을리면 잘 응고되지 않기 때문에 에스키모인들은 다치지 않으려고 매우 신경을 씁니다. 혈소판의 수치가 낮으면 혈액암이 발발할 수 있습니다. 백혈병 환자의 혈소판 수치도 낮다고 합니다. 혈소판 수치를 높이려면 주로 채소나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에스키모인들은 이를 섭취히지 못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탁자에 부딪치면 금방 멍이 드는 사람이 있지요? 이들의 혈소판 수치는 대부분 낮다고 합니다. 혈소판 수치를 올리려면, 호박, 감귤, 알로에, 시금치. 파파야, 비트 뿌리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잉카 제국에서 생산되는 사차인치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도는 잉카 제국의 역사 그리고 그 지역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잉카 문명은 14세기에서 15세기에 가장 번성하였습니다.

 

팬플루트를 즐겨 부는 어느 잉카 원주민. 플루트는 멀리 떠나 있는 임을 부르기 위한 악기였습니다. 마음과 육체는 언제나 함께 작용합니다. ㅎㅎㅎ 흥겹게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면, 인간의 몸은 그만큼 활력을 느끼고 건강해집니다.

 

 

페루의 지역 쿠스코. 쿠스코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페루의 지역입니다. 수도 역시 쿠스코로 명명됩니다. 이곳은 3416미터의 고원지대이며, 현재 34만 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잉카 제국의 문명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돌담을 보세요.

 

 

14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짜맞추어져 있습니다. 페루의 쿠스코에 있는 잉카인들이 만든 돌담입니다. 암석 하나하나를 연결시킨 모습은 놀라운 기하학적 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잉카 지역의 원주민들은 사차인치를 자주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차인치를 복용할 경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을 유발하고 설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10알 정도가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구할 수 없다면 우리는 호두를 먹어도 됩니다.

 

이번에는 백색 견과류 브라질너트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브라질너트는 파라너트라고 명명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멸종 위기 식물인 파라너트 나무의 열매를 가리킵니다. 이 나무는 50미터 높이로 자라고, 수명이 1000년을 넘기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거목이지요. 여러분들도 파라너트와 같은 거목이 되어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사진은 브라질너트 나무 내지 파라너트 나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이 나무는 볼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이 나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벌목은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나무를 훼손하는 사람은 엄벌에 처해집니다.

 

사진은 브라질 너트의 열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그란 열매 속에 브라질 너트가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브라질너트는 단백질 14%, 탄수화물 12%, 그리고 지방이 66%로 구성되어 있지요. 브라질 너트 속에는 셀레늄과 올레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B1, 비타민 E,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셀레늄은 내장 기능을 보호하고, 전립선을 예방하며, 항암 효과를 지닙니다. 셀레늄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 무, 양파, 배추에도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지만, 함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약 2000년 정도 자란 파라너트 나무입니다. 너무나 웅장하지요. 나무는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데, 인간은 80이 되면 볼품 없이 변합니다. 인간이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를 반성하지 않은 채 나태하게 살아가면, 꼬장꼬장한 늙은이가 됩니다. 물론 우리는 150년을 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몸은 늙어도 노력을 통해서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따뜻한 가습을 지닌 현인이 될 수는 있지요.

 

파라너트 나무 열매 하나 속에는 15개에서 20개의 브라질너트가 촘촘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브라질 너트는 세계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문제는 브라질너트 나무가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하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멸종 위기의 식물을 보호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사진은 브라질너트를 맛있게 먹고 있는 푸른 앵무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셀레늄은 인간의 신체에 매우 주요한 물질입니다. 그러나 하루 섭취량은 50 밀리그램에서 200 밀리그램으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많이 먹으면, 머리가 빠지고, 손톱 이빨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브라질너트 하루 두 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브라질 너트가 없으면, 호두라도 복용하는 게 좋지요.

 

 

흔히 꽉막힌 인간을 호두라고 명명됩니다. 야이, 융통성 없는 인간아. Du blöde Nu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