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박: (서평) 식수와 클레망의 새롭게 태어난 여인
엘렌 식수 (H. Cixous, 1937 -)와 카트린느 클레망 (C. Clément, 1939 -)의 "새롭게 태어난 여인 (La Jeune Née)"은 1975년 파리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제 1장, 「죄지은 여인 (La Coupable)」에서 클레망은 지금까지 “마녀” 혹은 “히스테리의 여자” 등으로 비하된 (남성적 시각에 의한) 잘못된 적대적 여성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가부장주의 이후의 사회에서 새롭게 나타날 “새롭게 태어날 여인”에 관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제 2장, 「출발점들 (Sorties)」에서 식수는 (이제 페미니즘의 역사 비평 내지 사회 비평의 패러다임으로 변한) “남근 권력적 (phallokratisch)” 세계 질서의 많은 양상들을 하나하나 열거한다. 제 3장,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