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1960년대 말에 구동독에서 퍼진 명곡에 해당합니다. 필자는 이 작품을 동독 문학 연구 1. 동독 문화정책 개관, (오산 1994)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시는 가요이며, 가요가 시라는 사실, 시인은 오르페우스이며, 오르페우스가 시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준 분이 바로 볼프 비어만이었습니다. 즐감하세요.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bp3gOR_NSbU
그들이 싫증 나
1.
나를 애무하는 차가운 여인들
나를 마구 칭찬하는 거짓 친구들
갈갈이 찢긴 이 도시에서 그들은
첨예한 일에 마구 표독스럽지만
내심 바지에 오줌 싸는구나
- 그들이 싫증 나
2.
내게 말해다오, 어째서 온갖
관료주의자의 둥지가 좋은가를?
그건 열정적으로 민첩하게
인민의 목을 내리 누르고
세계사의 큰 바퀴를 굴리는지를
- 그들이 싫증 나
3.
그들로 인해 우린 무얼 잃었는가,
실제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이 독일의 교수들로 인해, 그들이
매일 밥그릇을 비우지 않는다면
관리들, 비겁하고 살찐 경박한
- 그들이 싫증 나
4.
신병을 괴롭히는 자, 교사들
그들은 아이들의 허리를 꺾는구나
모든 기치를 걸고 그들은
이상적인 신하를 찍어내는구나
복종심 - 부지런히 - 정신적으로 멍한
- 그들이 싫증 나
5
땀흘리는 손을 지닌 시인들
그들은 조국을 위해 글쓰는구나
무리하게 각운을 맞추고
진리를 찾는 자를 속이는구나
장어처럼 미끄러운 원고 팔릴만 하지
- 그들이 싫증 나
6.
전설적인 노동 영웅이여, 그대는
언제나 괴로워하고 얻은 게 없어
온갖 오물에 익숙해진 그는
기껏해야 돼지비계만 얻을 뿐
잠잘 때에만 암살을 꿈꾸고
- 그가 싫증 나
7.
모든 독일의 스카트 모임
도대체 우스워 못 견디겠구나
세 개로 나누어진 독일 땅
허나 내가 행복을 느낀 건
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
- 난 싫증을 내
Die hab ich satt!!
1.
Die kalten Frauen, die mich streicheln
Die falschen Freunde, die mir schmeicheln
Die scharf sind auf die scharfen Sachen
Und selber in die Hose machen
In dieser durchgerissenen Stadt
- die hab ich satt!
2.
Und sagt mir mal: Wozu ist gut
Die ganze Bürokratenbrut?
Sie wälzt mit Eifer und Geschick
Dem Volke über das Genick
Der Weltgeschichte großes Rad
- die hab ich satt!
3.
Was haben wir den an denen verlorn:
An diesen deutschen Professorn
Die wirklich manches besser wüßten
Wenn sie nicht täglich fressen müßten
Beamte! Feige! Fett und platt!
- die hab ich satt!
4.
Die Lehrer, die Rekrutenschinder
Sie brechen schon das Kreuz der Kinder
Sie pressen unter allen Fahnen
Die idealen Untertanen:
Gehorsam - fleißig - geistig matt
- die hab ich satt!
5.
Die Dichter mit der feuchten Hand
Dichten zugrund das Vaterland
Das Ungereimte reimen sie
Die Wahrheitsucher leimen sie
Dies Pack ist käuflich und aalglatt
- die hab ich satt!
6.
Der legendäre Kleine Mann
Der immer litt und nie gewann
Der sich gewöhnt an jeden Dreck
Kriegt er nur seinen Schweinespeck
Und träumt im Bett vom Attentat
- den hab ich satt.
7.
Und überhaupt ist ja zum Schrein
Der ganze deutsche Skatverein
Dies dreigeteilte deutsche Land
Und was ich da an Glück auch fand
Das steht auf einem andern Blatt
- ich hab es s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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