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2

Deep Purple: Apri, Pablo de Sarasate: Zeigeunerweisenl

젊은 날의 꿈,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를 떠올리는 음악.다시 들으면서 과거의 시간을 떠올입니다.이상하게도 두 음악은 의향에 있어서 유사성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두 곡은 제각기 3장으로 나누어집니다.첫째는 젊은 날의 갈망, 둘째는 좌절과 실연의 아픔, 셋째는 다시 일어서는 열광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잘 모르겠습니다. Deep Purple - April Pt. 1 - 3 (by Purple Rising) (12분 34초)https://www.youtube.com/watch?v=iKOjmTzAFA4 Itzhak Perlman -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8분 39초)https://www.youtube.com/watch?v=ufIlOXXMqs0

6 musica e 11:24:55

서로박: 망상의 계엄령, 계엄령의 망상

1. 망상증 환자의 눈은 언제나 앞으로만 향한다. 내란수괴 굥석열은 탄핵 심판의 법정에 나와서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이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렸다니, 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는 것 같다.” 그는 국회의원의 체포를 지시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자신에게 억지를 부리는 꼬락서니가 달그림자 쫓는 모습처럼 비친다는 말이다. 달그림자 쫓는 자의 비유는 -굥석열의 거짓말은 여기서 논외로 하더라도- 지금까지 굥이 품어온 망상의 특징을 정확히 꿰뚫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2. 일일삼성(一日三省)은 없다. 굥석열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처럼 지금까지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쫓으며 좌충우돌 살아오지 않았는가? 골목대장에서 과 대표에 이르기까지, 말단 검새에서 검찰총..

2 나의 잡글 09: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