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성 지수의 중요성: 친애하는 J, 오늘은 정서적 능력, 혹은 지능으로서의 감성 지수에 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나의 말씀은 인간의 감성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보완하고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자극하는 요인으로서 어떻게 기능하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됩니다. 부디 이 글이 심리학을 공부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995년 미국의 의사인 다니엘 골만은 임상 심리 내지 자연과학의 저널리즘의 책을 간행하였습니다. 『감성 지수, 어째서 그것은 지능지수보다도 더 중요한가? Emotional Intelligence: Why It Can Matter More Than IQ』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골만은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였을 뿐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 감성지수의 중요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개성 심리학 연구자, 존 마이어 그리고 피터 살로비는 90년대에 감성 지수에 관한 이론적 구상을 학문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들에 의하면 감성 지수는 개인의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개인의 삶의 행복에 엄청나게 커다란 작용을 가한다고 합니다.
2. 정서적으로 활동하는 뇌: 인간의 감정은 인간 삶의 진화를 통해서 나타난 결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 진화는 언제나 서서히 전개되고, 신속한 사회적 변화보다 더 느릿느릿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에 감정들은 시대의 변화보다도 느리고 더딘 양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감정은 인간 행동을 촉구시키는 자극의 정수와 같습니다. 이를테면 분노는 공격성향으로 이어지고, 두려움은 도피의 충동을 낳게 합니다. 놀라움은 당사자로 하여금 무언가를 발견하게 만들고, 혐오는 당사자로 하여금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게 만듭니다. 슬픔은 잃어버린 무엇을 극복하게 하고, 때로는 내면에서 삶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게 합니다.
인간의 감정을 언급하려면 우리는 뇌의 기능에 관해서 약간의 지식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오성과 감성에 의해서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두 가지는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경학적으로 고찰할 때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은 “뇌의 시상하구 내부의 시스템 limbisches System”을 작동하게 합니다. 이에 비하면 오성은 발전사적으로 고찰할 때 뇌의 새로운 “신-피질 Neo-cortex”을 지극합니다. “시상하구 내부의 시스템”과 “뇌의 신-피질”이라는 두 시스템의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감정에 대한 감정 내지 감정의 복합체는 바로 신-피질과 함께 발전되기 시작합니다.
3. 인지 이전의 정서: 발전사적으로 고찰할 때 인간은 처음에 공포 내지는 도주 등과 같은 감정을 지니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은 자신의 순간적 돌발 행동에 대한 의미심장한 척도를 마련하게 합니다. 이를테면 인간의 여러 감정은 “시상하구 내부의 시스템” 속의 “편도체 Amygdala”를 작동시킵니다. 여기서 말하는 편도체는 정서를 관장하는, 이른바 보초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뇌 속에서 당사자에게 하나의 경고를 보냅니다.
편도체의 이러한 기능은 오성이 작동하기 이전에 재빨리 활동하기 때문에 위기를 맞이하는 인간의 행동은 처음에는 결코 오성의 태도를 취하지 못합니다. 혹자는 이를 “인지 이전의 정서 präkognitive Emotion“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급작스러운 위기를 맞이하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어떤 돌발적인 행동을 드러냅니다. 물론 편도체는 대체로 혼란스럽고도 무질서하게 반응합니다. 이를테면 어떤 끔찍한 상황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끔찍하지 않는 경우에도 동일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게 바로 편도체입니다.
4. 편도체의 기능: 편도체는 외부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감정적으로 조절하고 반응합니다. 평상시에는 전두엽의 피질의 기능은 신속하게 향상되거나, 전두엽의 피질은 편도체와 함께 함께 작동됩니다. 이 경우 편도체가 홀로 작동하는 경우보다도 훨씬 느릿느릿하게 작동됩니다. 그렇기에 전두엽의 피질은 평상시에는 감정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왜냐하면 평상시에는 감정이 사고와 함께 맞물려서 작동되기 때문에, 주로 더 복잡한 감정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기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교육의 과정 속에서 전두엽의 피질은 편도체와 함께 기능하므로, 감정 내지는 정서를 동반한 교육은 오성의 학습 능력을 위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전제조건이 됩니다.
5. 정서적 자기 인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에 따라 개인적으로 특징적으로 인지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지닙니다. 그렇기에 어떤 사안에 대해 반응하는 정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자신의 감정에 의존하는 경우가 강합니다. 때로는 감정을 인지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서적 인지라고 해서 무조건 감정만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감정을 사고 내지 판단력으로 인지하는 행위 여깃도 이 경우 얼마든지 작동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자기인지는 정서적 자기 조절 내지는 충동을 제어하는 기초적 전제 조건과 같습니다. 어떤 무엇을 선택할 경우에도 인간은 지적 판단만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뱃속의 상태 역시 배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로지 합리성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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