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극작가 프란츠 그릴파르처 (Fr. Grillparzer, 1791 - 1872)의 극작품 「금양피 (Das goldene Vließ)」는 1821년 완성되어 그 해 비인의 부르크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습니다. 그릴파르처는 1818년에 이미 「사포 (Sappho)」를 쓴 바 있는데, “금양피”라는 제목에다 “손님 친구” (제 1막), “아르고 호 선원들” (제 4막), “메데이아” (제 5막)을 첨부시켰습니다. 세 편의 작품은 그릴파르처의 메데아 삼부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극작가는 단막극 「메데이아」를 쓰기 위해 오랫동안 고전 비극을 연구하였습니다. 당시 삼부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금양피”는 신화에서 나오는 사물로서 “갈망의 가치를 지닌 물건”을 지칭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