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33

서로박: 괴테의 파우스트 (2)

이러한 분열의 느낌이 처음으로 다가오는 순간, 메피스토가 등장합니다. 이때 파우스트는 자신의 소망을 다음과 같이 피력합니다. 만약 마법의 외투가 있다면, 그걸 입고, 낯선 나라로 여행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메피스토는 이러한 소원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능력을 약간 의심하지만, 그와 계약을 맺습니다. “만약 순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 그대는 나를 사슬로 묶도록 하게./ 만약 ‘머물러라, 그대는 아름답도다.’ 하고 외치면 말이야./ 그러면 나는 기꺼이 지옥으로 향하겠네.”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서 파우스트는 자신의 무능력을 다시금 절감합니다. 즉 자신의 고유한 힘을 통해서는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인식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세요. 이어지는 두 개의 장면은 배움과 가르침만으로..

40 근대독문헌 2018.08.26

서로박: 괴테의 파우스트 (1)

괴테의 파우스트 제 1부는 1808년에, 제 2부는 1832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파우스트 제 1부는 1819년 5월 24일 몬비주 성에서 처음으로 부분적으로 공연되었고, 1829년 5월 24일 국민 극장에서 전체가 공개되었습니다. 파우스트 제 2부는 1854년 4월 4일 함부르크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습니다. 나아가 파우스트 전 작품은 1876년 5월 6일과 7일에 바이마르에서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르게 됩니다. 괴테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서 파우스트 소재를 접했습니다. 그 하나는 1674년 간행된, 뉘른베르크의 의사, 요한 니콜라우스 피쳐 (J. N. Pfitzer)의 민중서 내지 1725년에 간행된 작자 미상의 "기독교적으로 해석된 파우스트의 책"을 통해서 입니다. 다른 하나는 괴테가 유년시절에 프랑크..

40 근대독문헌 2018.08.26

가장 많이 읽히는 세 권의 독일 문학 작품은? (독문)

Die unendliche Geschichte“ von Michael Ende, „Der Vorleser“ von Bernhard Schlink und Goethes „Faust“ – das sind die drei Titel, die in einem internationalen Wettbewerb des Goethe-Instituts am häufigsten als deutsche Lieblingsbücher genannt werden. Rund 3000 Leser zwischen 7 und 86 Jahren haben sich bisher beteiligt, etwa 40 Prozent davon aus dem Ausland – von allen Kontinenten außer der Antarkti..

9 문학 이야기 20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