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리 2

서로박: 푸코의 '성의 역사' (1)

“윤리는 하나의 검투장이다,” (푸코) 1. 『성의 역사é 제 4권이 간행되다.: 1918년 초에 드디어 놀라운 책이 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미셀 푸코의 『성의 역사Histoire de la sexualité』 제 4권, 『육체의 고백Les aveux de la chair』을 가리킵니다. 이 책은 푸코가 1984년 58세로 사망한 지 34년 만에 처음으로 파리에서 간행된 책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의 역사Histoire de la Sexualité』를 살펴보는 것은 뜻 깊은 일일 것 같습니다. 『성의 역사』는 세 권의 분량으로 거의 6년의 간격으로 간행되었습니다. 제 1권 『앎을 위한 의지La volonté de savoir』는 1976년에, 제 2권 『쾌락의 활용L'usage des plaisirs』..

33 현대불문헌 2022.06.17

서로박: 들뢰즈와 가타리의 앙티 외디푸스

질 들뢰즈 (1925 -)와 펠릭스 카타리 (1930 -)의 "반 오이디푸스 (L'Anti-Œdipe)"는 1972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반 오이디푸스는 자본주의적 기계 장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자본의 흐름이라는 과정 속에 욕망의 에너지를 부여한다. 저자들은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개념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신분열의 과정을 생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 과정은 생산력으로 해방되지만, 의료적 치원에서의 근본으로 볼 때는 질곡에 갇히는 셈이다. 분열자는 -마치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대항처럼-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에 대항해 싸운다. 그는 자신의 광기에 아무런 죄를 부과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분열된 자는 마치 디오니소스처럼 “조각난 세계의 절대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25 문학 이론 2017.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