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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o Lindenberg: Airport (dich wiedersehen)

다음을 클릭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4분 26초)https://www.youtube.com/watch?v=OzfPsJ6XDqM 노래는 한 인간의 일시적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마도 어디론가 떠나서 공항에서 한 여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한 해방된 여성은 처음 만난 린덴베르크를 사랑하고, 미소만 남기고 떠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정서로는 약간 이해되지 않는 감이 있지만, 가사는 쉽고, 멜로디는 참 곱습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번역해보았습니다. 즐감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노래는 독일의 TV 방송에 수없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Ich bin wieder zu Hause, und was ich auch mach'ich denk' im..

8 Lindenberg 2025.06.05

박설호: (1) 귄터 쿠네르트, 혹은 노아의 방주로서의 시

1.80년대 말부터 필자는 다음과 같이 자주 말하곤 하였다. 즉 “70년대에는 대체로 민주화 운동을 위한 현실 참여시가, 80년대에는 노동자 문학이 한국에서의 문예 운동의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90년대에는 생태 환경시가 커다란 이슈로 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비록 김종철 교수의 "녹색 평론" 등을 통해서 미미하게 이어왔지만- 공허하게 울려 퍼졌다. 그러나 21세기를 목전에 둔 지금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즈음 시인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환경 생태 시를 쓴다고 자부할 정도니까. 이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바람직한 현상이다. (각주: 생태 시는 20세기 후반에 출현했다고는 하나, 과거의 시속에서도 과학 기술 및 문명 등을 비판한 시가 발표된 ..

45 동독문학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