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에서 계속됩니다.) 11. 카테고리에 관한 보편적인 발언: 이에 관해서 블로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즉 ”보편적인 무엇은 스스로 행동하여 스스로 관철함으로써 각인되는 것이며, 제각기 주어진 무엇 속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것을 결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수한 무엇의 발언은 보편성의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결국 카테고리를 개방시킨다. 카테고리들은 처음에는 사고의 내부에서 각자 가장 보편적인 관계 개념으로서 자신을 표현한다. 그것들은 그러한 식으로 제각기 가장 보편적인 현존재의 양식이라든가, 스스로 움직이는 무엇으로서의 가장 보편적인 현존재의 형태들을 다시 비추어준다. 이는 존재의 틀 그리고 존재의 내용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관계야말로 그 자체 기본적 카테고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