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에서 계속됩니다.) 18. 고대인들이 꿈꾼 죽음 이후의 세계, 오르페우스의 바퀴: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죽음 이후의 세계는 태양 아래에 번창하는 이 세상의 삶과 반대되는 곳이었습니다. 폼페이에는 다음과 같은 묘비명이 있습니다. “비명을 읽는 친구여, 좋은 삶을 살아가거라. 죽은 뒤에는 웃음도, 농담도 그리고 기쁨도 없으니까.” 기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각한 저세상이란 지하의 황량한 공간, 때로는 어떠한 목적도 의지도 자리하지 않는 공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죽는 자는 망각의 강, 레테의 강물을 마시고, 지옥의 강 (STYX)은 삶과 죽음을 분리합니다. 그러면 뱃사공 샤론은 죽은 자들을 지하명부로 데리고 갑니다. 지하명부라고 해서 무조건 끔찍하고 사악한 분위기가 자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곳의 아랫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