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에서 계속됩니다.) 13. 음악 예술: 음이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가장 내면적인 항성으로부터 퍼져나오는 빛과 같습니다. 음악은 블로흐에 의하면 인간의 감정을 가장 열정적으로 분출하게 하는 예술적 장르라고 합니다. 그것은 문학의 경우처럼 언어를 매개로 하지 않으며, 회화 예술의 경우처럼 시각을 매개로 하지 않습니다. 음악은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소리, 즉 청각에 의존할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는 타악기를 제외하면 목적(牧笛)이라고 합니다. 목자들은 피리를 불면서 사랑에 대한 동경을 음악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젊은 인디언은 평원으로 내려가서 목적을 불면서, 이별의 슬픔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면 인디언 처녀는 멀리서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이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