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적 문학치료는 동류 요법(Iso-principle)을 이용한다. 이 치유법은 동종요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서에도 적용되는데, 이 말은 처음에는 음악치료에서 유래된 것이다. 수용적 음악치료에서는 일반적으로 우울한 사람에게 록 음악 같은 밝은 음악 대신에 스메타나의 같은 약간 장중한 느낌의 음악을 들려준다. 보통 우리 생각으로는 우울한 사람에게 즐거운 노래를 들려주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기분이 우울한 친구에게 “야, 기분 풀어.”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해도 그 친구는 겉으로나, 혹은 말로는 받아들이면서도 우울한 기분이 지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친구의 우울한 기분을 공감해 준다면 그 친구는 더 쉽게 우울한 분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첫째로 우울한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