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2

구 동독의 교육자 소설 개관

“잘못된 교육이 교사직을 택하게 한다.” (Pröbel) “말 깨나 하는 놈 재판소 가고,/ 애 깨나 낳는 년 갈보 짓 하네” (격언) “교사도 교육받아야 한다.” (Marx) 1949/ 50년: 홀디네 슈타헬 Holdine Stachel의 "새로운 날을 맞이하여 Dem neuen Tag entgegen": 여교사, 로레 슈탈호프는 북독 해안가의 어느 가상적인 장소에 있는 학교에 부임하였다. 그리하여 전쟁의 시대 그리고 전후 시대를 벗어나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그미는 동료 교사, 학생,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관점에서 교육을 행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1954년: 엘프리데 브뤼닝 Elfriede Brüning의 "우리 앞에는 삶이 Vor uns das Leben": 동베를린의 노동자..

45 동독문학 2024.02.07

(단상. 502) 국가의 책무란

국가의 책무란 무엇보다도 환난 그리고 고통에 처한 인민을 헤아리고 돕는 일입니다. 1. 그렇게도 귀한 자식들을 이태원 참사로 하루아침에 잃은 부모들의 애통함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2. 전세 사기로 갈 곳을 잃은 가난한 젊은이들의 쓰라린 마음을 보듬는 일입니다 (적어도 전세 사기와 보이스 피싱이 근절되지 않는 한 이 땅은 불신과 불행의 지옥입니다.), 3. 화재로 전 재산을 날린 충남 서천 상인들의 고달픔을 헤아리는 일입니다, 4. 가택 수색과 고소로 심리적 고통을 느끼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 그분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일입니다, 5. 학부형의 민원으로 협박 당하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자살한 초등학교 교사의 아픔을 안타깝게 여기는 일입니다 국가가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지 않는다면, 정권이..

3 내 단상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