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책무란 무엇보다도 환난 그리고 고통에 처한 인민을 헤아리고 돕는 일입니다.
1. 그렇게도 귀한 자식들을 이태원 참사로 하루아침에 잃은 부모들의 애통함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2. 전세 사기로 갈 곳을 잃은 가난한 젊은이들의 쓰라린 마음을 보듬는 일입니다 (적어도 전세 사기와 보이스 피싱이 근절되지 않는 한 이 땅은 불신과 불행의 지옥입니다.), 3. 화재로 전 재산을 날린 충남 서천 상인들의 고달픔을 헤아리는 일입니다, 4. 가택 수색과 고소로 심리적 고통을 느끼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 그분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일입니다, 5. 학부형의 민원으로 협박 당하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자살한 초등학교 교사의 아픔을 안타깝게 여기는 일입니다
국가가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지 않는다면,
정권이 왜 존재해야 할까요?
만나고 싶은 사람을 골라서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은 당신의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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