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준 아파두라이: 소수에 대한 두려움,
장희권 역
에코 리브르 2011 간행
지구는 하나이되 여러 조각이다. 지구가 하나라는 논리를 따르면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인적·물적 교류는 조화와 융합을 꾀한다. 그러나 더 깊은 속을 들여다보면 융합의 방향은 일방적이다. 크고 힘센 국가(다수)가 작고 약한 국가(소수)를 억압하는 식이다. 인류는 지구화(세계화)를 표방하면서도 여전히 인종·민족·종교 등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분쟁·테러·갈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다수와 소수의 관계를 통해 지구화의 작동 방식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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