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외국시

블레이크: 독나무

필자 (匹子) 2020. 3. 28. 11:55

 

독나무

윌리엄 블레이크

 

 

친구에게 화가 났네

화났다고 말하자 화가 풀렸네

원수에게 화가 났네

말하지 않았더니, 화가 자랐네

 

두려움 속에서 화에 물을 주었네

밤낮으로 눈물 부었네

가짜 미소와 달콤한 간계로

햇빛을 비춰주었네.

 

화는 밤낮으로 자라나

마침내 환한 사과 한알 열렸네

나의 원수는 빛나는 사과를 보았네

그게 나의 것임을 알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

그는 몰래 나의 정원으로 들어왔네

다음날 아침 즐겁게 바라보았네,

원수가 나무 밑에 죽어 있는 것을.

 

 

A Poison Tree

William Blake

 

 

I was angry with my friend;

I told my wrath, my wrath did end.

I was angry with my foe:

I told it not, my wrath did grow.

 

And I waterd it in fears,

Night & morning with my tears:

And I sunned it with smiles,

And with soft deceitful wiles.

 

And it grew both day and night.

Till it bore an apple bright.

And my foe beheld it shine,

And he knew that it was mine.

 

And into my garden stole,

When the night had veild the pole;

In the morning glad I see;

My foe outstretched beneath the tree.

 

(1794)

 

 

위의 시를 다음의 각도에서 해석해 보라.

1. 프랑스 혁명

2. 원한과 보복의 극복은 가능한가?

3. 심리 치료의 차원에서 울화의 극복 문제

 

참고 문헌

- 김종갑 (2014): 생각, 의식의 모음, 은행나무

- 블레이크, 윌리엄 (2013): 블레이크 시선, 서강목 역, 지만지

- 윌리엄 블레이크 (2020): 마음을 말하면 세상이 나에게 온다, 김천봉 역, 아이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