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세계 문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말라라, 노벨 평화상을 받다

필자 (匹子) 2014. 10. 12. 11:29

다음을 클릭하면 마르쿠스 란츠 인터뷰에 관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zdf.de/ZDFmediathek#/beitrag/video/2001744/Malala-Yousafzai-bei-Markus-Lanz

 

 

 

2012년 10월 9일에 말라라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테러를 당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탈레반 단체에 속하는 어느 남자가 그미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았던 것입니다. 말라라는 목과 머리에 중상을 입고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그미는 파키스탄의 페샤바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 천만 루피엔 (역 1억 천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었습니다. 

 

말라라는 2012년 10월 15일 영국으로 건너가 관자노리와 목의 중요한 부분을 시술하게 하였습니다. 총탄이 박혔던 인후 부분, 관자노리의 아랫 부분, 눈 위에 박힌 총알을 빼내는 대수술이었습니다. 2013년 3월부터 말라라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불과 16세 나이의 여자아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미는 2013년 1월에 시몬느 보바르 여성상을 수여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유럽 의회는 10월 10일 사하로프 평화상을 그미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미를 유엔에 초대하여 연설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반 총장은 11월 10일을 "말라라의 날"로 선포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