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에 파악된 독일인들의 정당 선호도입니다.
놀라운 것은 거대 정당인 기민당과 사민당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에
좌파 정당과 녹색당이 제각기 10%, 18%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사회 전체의 부의 분배를 걱정하고, 환경 문제를 우선으로 여기는 독일인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위의 도표는 1990년 이후에 무엇이 변화되었는가? 에 관한 질문입니다.
첫 번째는 삶의 수준에 관하여 묻고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통일 후에도 거의 번화되지 않았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 정의를 묻는 질문입니다.
통일 이후 사회의 정의로움은 사라졌다고 대부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간과 인간 관계를 묻는 질문입니다.
통독 이후로 인간 관계는 더욱 소원해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민주주의의 기능에 관한 질문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능을 나빠졌다고 합니다.
상기한 도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독일인들의 삶의 수준은 통독 이후에도 별반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소외 현상, 사회적 정의의 상실 그리고 약화된 민주주의의 기능 등이 문제로 부각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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