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흠 교수의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간행되었습니다.
이도흠 교수는 오래 전부터 거리의 인문학자로서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세상의 아픔 속에서 진리를 찾던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갈하고도 힘찬 문장 속에 놀라울 정도로 번득이는 사상적 성찰이 담겨 있었습니다. 40페이지를 읽어내려가는 순간 불현듯 나 자신이 절름박이 학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러웠습니다. 서양은 알지만 동양을 보르는 절름발이 - 여러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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