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단상

마키아벨리: (1) "국짐"은 망할 것이다.

필자 (匹子) 2024. 3. 11. 17:07

"철학은 망치 두드리는 행위다. 그것은 잘못된 사고 그리고 고정관념을 부수게 하니까.(니체)

"모두 자신의 기억력이 나쁜 것을 탓하지만. 아무도 자신의 멍청함을 책망하지는 않는다." (La Rochefoucauld)

"절반의 지식만 받아들이고 몽니만 부리는 자 누구인가?" (荀子)

"인간은 자기 확신에 가득 찬 원숭이들이다." (Volker Braun)

"조국 일가에게 온갖 죄를 덮어씌우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낸 것은 맹폭한 사자 같은 검찰의 폭거 그리고 교활한 여우 같은 언론의 농간이다." (필자)

"신념과 책임을 무시하는 권력자는 허영심과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 (고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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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진치 (貪瞋痴) : 윤석열은 히틀러가 그러했듯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그의 아버지, 윤기중은 일본의 국가 장학금을 받고 일본으로 유학한 바 있는 골수 친일파였습니다. 그는 고무호스를 이용하여 아들에게 사정없이 매질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그의 내면에는 폭력을 자행하는 근성이 박히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미리 말하자면 윤석열은 솔직하지 못한 인간입니다.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 세 가지가 따로따로 놉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음험한 인간이지요. 그는 욕심이 많고, 화를 자주 내며, 자만에 빠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탐진치(貪瞋痴)의 전형이 윤석열입니다. 그는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표리부동하며, 외골수의 근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곤 합니다.

 

2. 귀는 두 개다.: 윤석열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로 윤석열은 검사가 된 뒤부터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그는 김건희와 함께 천공과 건진법사의 제자로서 오로지 그들의 비이성적인 훈계만 듣습니다. “듣는다vernehmen”는 것은 “이성Vernunft”이라는 기준의 출발점으로 작용합니다. 현명한 자는 남의 말을 일단 경청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현명한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책을 읽지 않고, 술과 무속에 빠져 있습니다.

 

3. 스스로 왕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은 후보 시절에 손바닥에 “왕(王)” 자를 새겼습니다. 방송 프로듀서가 지우라고 했을 때 아무 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그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솔직하지 못한 인간이 바로 윤석열입니다. 그는 검찰을 동원하여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의 가택을 수색하고, 세무 조사합니다. 여기에는 일반 사람이든 야당 대표든 가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런 식의 서슬 푸른 수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립니다.

 

4. 대화는 없다.: 인문 사회학자, 고명섭은 막스 베버의 예를 들어서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를 해명한 바 있습니다. 신념 정치와 책임 정치와 대립하는 것은 권력정치라고 합니다. 사실 윤석열에게는 아무런 신념도 없고, 책임감도 없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전의식적으로 허영심과 자아도취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말이 옳으니, 심도 넘치는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아니, 그는 논쟁을 몹시 싫어합니다. 논쟁을 벌이면, 자신의 얄팍한 수준이 들통나기 때문일까요? 1시간의 국무 회의에 혼자 59분을 혼자 떠듭니다.  

 

윤석열이 술에 취해 있을 때는 회의는 이유 없이 연기됩니다. 그러니 협치는 불가능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항의하면, 경호원을 동원하여 그들의 입을 틀어막고 쫓아냅니다. 최근에 세 건의 “입틀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인이 시키면 무조건 따를 것이지, 종놈들이 왜 따지는가? 하는 게 그의 태도입니다.

 

5.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 지금까지 검찰이 회식비 술값으로 사용한 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랏돈을 자신의 일을 위해서 낭비합니다. 그가 하루 저녁에 지불하는 회식비는 수백만 원을 넘어서곤 했습니다. 술값이 많이 소비됩니다. 검찰 총장 재직 시에 그가 사용한 특별 활동비는 70억을 넘습니다. 국회의원이 이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윤석열 검찰은 부실한 내용의 영수증만 내밀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18차례 해외 순방을 하여 낭비한 돈은 수백 억을 상회합니다. 엑스포 2030을 유치하기 위해서 수천 억의 국고를 낭비했습니다. 그의 관심사는 국민의 안위와 행복이 아니라, 오로지 총선 승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2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