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플루트 음악.
떠나가신 선생님이 몹시 그립습니다.
독일 빌레펠트에 있었을 때 자주 들었던 곡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나의 은사 헬무트 푀르스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그분은 뮌헨의 독일 문화원에서 독일어 교사 세미나의 선생이었습니다. 그분은 언어만 가르친 게 아니라, 독일 문화와 문학의 깊은 내면을 전해준 분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그분의 집을 찾아가서 루나의 음악을 선물하였습니다. 헬무트 푀르스 선생님은 이제 유명을 달리하셨고, 부인인 힐데가르트 푀르스님은 현재 요양원에서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ㅠㅠ 눈이 멀어서 앞을 보지 못한다고 하니, 부디 Luna의 음악을 들으면서, 당시의 만남을 기억해주기를 그저 바랄 뿐입니다.
Luna: Random Joy (8분)
https://www.youtube.com/watch?v=hmkK0Qpp6Jk
Luna: Time Dreaming (8분 42초)
https://www.youtube.com/watch?v=u2_jzcm62ss
Luna: Tender Waves (8분 46초)
https://www.youtube.com/watch?v=FFdeVnXtLss
Luna: Valley of Winds (5분 35초)
https://www.youtube.com/watch?v=7mghDG1Ll4g
Luna: Returning Home (8분 22초)
https://www.youtube.com/watch?v=VbGAsMNK0iI
Luna: Good Morning Asia (8분 12초)
https://www.youtube.com/watch?v=Jknwe14E17Y
Luna: Song of Uluru (7분 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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