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不當趣所愛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亦莫有不愛
그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못 보면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을 가까이 보는 것 자체가 괴롭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랑과 미움을 어떻게 완전히 떨칠 수 있을까?
그것은 살아 있는 한 가능하지 않다.
대신에 우리는 최소한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극단적으로 치닫게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참을성과 자제력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때로는 결가부좌한 채 명상에 잠겨야 한다.
말하기는 쉬우나, 행동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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