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의 글

생태학 그리고 에너지 전환 사업

필자 (匹子) 2022. 2. 24. 10:16

정부는 “안중근 계획”이라는 미명하에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북한에게 매년 20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런데 목적은 훌륭하지만, 수단은 그렇게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비용을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점은 논외로 합시다. 문제는 북한이 핵발전소 철회를 조건으로 남한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 율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자력 의존율은 심각해질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자연 파괴 및 핵폐기물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될 것입니다.

 

왜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정부 차원에서 불러일으키게 하지 못하는가요? 그것은 정치가들에게 정치 철학이 없고 미래에 대한 안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태양열 에너지, 풍력 발전기 그리고 바이오매스 기술에 대한 관심은 그 자체 막연한 관심이 아니라, 필수적 선택임을 모두가 확신해야 합니다. 석유는 반드시 고갈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플루토늄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아기들을 천연자원의 고갈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태양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태양을 가릴 그늘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태양은 매년 우리에게 350.000.000.000.000.000 (350경)킬로와트의 빛 에너지를 지구에 공급합니다. 이를 활용하는 것이 조만간 당면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유럽 최대의 태양열 기기 제조업체인 “이카로스”의 사장, 볼프강 바우어는 에버스베르크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달에 50 유로면 태양열 집열판을 달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자동차 회사는 융자 조건을 유리하게 해서 손님을 끌어 모으지만, 태양열 산업은 그렇지 못합니다.

 

독일의 아우스글라이히 방크 (부담 조정 은행)가 태양열 사업에 유리한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독일인들은 한 달에 약 50 유로로써 태양열 기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볼프강 바우어는 에르딩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대략 난방이 75%, 온수 공급이 13% 쓰입니다. 이런 에너지 소비는 세계의 소중한 에너지들을 바닥나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 태양열 에너지가 있습니다.

 

독일의 태양열 설비 기술자들 가운데 60퍼센트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태양열 개발 기술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가령 란츠후트라는 소도시에서 모든 가정이 태양열을 이용하면, 그 지역에서만 44.000톤의 온실 가스가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