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조형 예술

김흥수 화백의 그림 한 점

필자 (匹子) 2015. 11. 24. 13:32

 

 

김흥수 화백의 그림을 나는 무척 좋아합니다.

화폭에는 구상과 비구상이 아우러져 있지요.

사랑하는 임을 보고 그린 게 아니라,

사랑하는 임과 사랑의 결실을 깊이 생각하며 그린 것 같습니다.

화폭 속의 여성은

"여자"이자 "어머니"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분은 미래를 임신하는 분입니다.

좌측의 방울은 인간의 꿈일까요,

아니면 자그마한 생명체일까요?

의식과 무의식의 대비 -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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