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를 불지르고 미쳐버린" 시의 이해를 위한 두 가지 사항: 1. 이 시에서는 여덟 명의 실존 인물이 나옵니다. 이들은 모두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미친 행동을 저질렀다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카토는 카이사르와 대결하다가 결국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단도로 자살하였습니다. 한니발은 기원전 183년에 로마와의 전투에서 패하자, 리비사 성에서 독약을 먹고 자살하였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자신의 뱀에 젖을 물어뜯게 하여 자결하였습니다. 유다 마카비는 시리아의 독재 권력에 대항하여 7년 동안 피비린내 나게 싸우다가, 기원전 160년경에 자신의 군대가 패배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브루투스와 솔론은 막강한 권력의 위협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광증에 사로잡힌 척 행동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