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는 독일 남서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소도시입니다. 도시는 총 154 평방 킬로에 달하고, 인구는 22만에 불과합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와 스위스에 인접해 있어서 오래 전부터 대학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주민의 3분의 1이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오랫 동안 연구와 교수를 담당하였습니다.
슈바르츠발트에 있는 티티 호수의 정경. 호수는 빙하기 당시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나무는 돼지고기 훈제의 재료로 사용되곤 합니다.
이것은 슈바르츠발트의 전나무 땔감으로 만든 돼지고기입니다. 사람들은 전나무를 태워서 그 연기로써 고기를 그을립니다. 이것을 우리는 훈제 고기라고 명명합니다. Es schmeckt gut. das geräucherte Fleisch.
위의 사진은 프라이부르크 북서부 상공에서 남동쪽을 향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알프스 산맥이 서서히 눈에 들어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슈바르츠 발트 숲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슈로스베르거 탑에서 프라이부르크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취가 풍기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래 전부터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정치적으로는 무척 개방적인 분위기를 드러내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도시입니다. 다른 지역 중앙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지만, 모든 것을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프라이부르크의 성당 (Münster)입니다. 이 건물은 1821년에서 1827년 사이에 새롭게 건축된 것입니다. 13세기에 건축된 것은 이와 달랐지만, 가톨릭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성찬식을 올립니다. 다행히 제2차 세계대전에도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연합국은 주로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환경친화적인 대안 건물입니다. 캐나다의 저널리스트 크리스 터너 Chris Turner는 자신의 책, "희망의 지역학"에서 이 건물을 소개하면서 이곳 사람들이 녹색의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간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지붕은 태양열 집열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자급자족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지만, 남는 전기는 전력 회사에 팔기도 합니다.
이 건축물은 프라이부르크의 명물로서 "헬리오트로프 Heliotrop"라고 명명됩니다. 1994년 독일의 건축가 롤프 디쉬 Rolf Disch에 의해서 건축되었습니다. 지붕에 있는 태양열 집열판은 회전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최상의 방식으로 태양열을 모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헬리오트로프는 독일 전역에 서서히 착공 중에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의 과학자들 역시 여기에 착안하여 회전식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 도서관 건물입니다. 맨 처음 1505년에 건설되었으나, 여러 번에 걸쳐 증축되었습니다. 통독 이후에 독일 정부는 대학 건물의 증축을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 도서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2015년 현재 도서 등을 대출한 사람의 수는 2만 5000명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한신대학교를 서로 비교한 것입니다. 이를 비교해 보면 솔직히 말해서 한신대학교가 참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미래는 절대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신대 학생들도 학문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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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문과 대학의 건물입니다. 1911년에는 대한 본관으로 활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1930년대에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그리고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가 강의하였습니다. 학문에 뜻을 둔 젊은이라면 이런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프라이부르크에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프가니스탄 간이 식당도 있습니다. 사진은 대학생들이 즐겨 먹는 소시지와 샐러드 요리를 보여줍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포도주가 행인을 유혹합니다. 사진은 비슬러 회사의 술 종류를 모아둔 것입니다. 오른쪽 네 병이 포도주입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때로는 약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서남부 지방의 포도주는 프랑스의 것보다 우수한 것도 많습니다.
독일 대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보다 두 배의 양을 해치웁니다. 그래서 체력이 대단한가 봅니다. 차범근 선수는 힘센 독일 선수들과 대적하기 위해서 시합 전날에는 먹기 싫은 스테이크를 2킬로를 아귀아귀 먹었다고 합니다. 육고기를 먹으면, 놀라운 칼로리를 보충하여 순간적 에너지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독일의 사람들의 식사 량은 남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육류 고기를 즐겨 먹습니다. 야채는 소화를 위한 수단으로 약간 먹지요. 생선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먹습니다. 사진 속의 여학생은 다이어트를 하는가 봅니다. ㅋㅋㅋㅋ
프라이부르크 시내에는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전차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사용해야 합니다. 프라이부르크 사람들은 자동차의 배기 가스로 인해 숲이 병들어가는 것을 무엇보다도 안타깝게 여기고 이러한 시정부의 규칙을 자발적으로 따르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시내에 자전거가 줄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프라이부르크의 어떤 생태 공동체가 지향하는 목표에 관한 도표입니다. 모든 사안은 직접 민주주의의 방식으로 채택됩니다. 도표는 1. 돈, 2. 환경, 3. 은행, 4, 농업, 5. 건강, 6 에너지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로 이자를 억제하여 자치적으로 모든 재화를 분배합니다. 둘째로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셋째로 은행은 공동의 안녕을 우선적으로 하여 재화를 활용합니다. (일본의 상호부조의 제도). 넷째로 구성원들은 가급적이면 자급자족의 원칙을 지킵니다. 다섯째로 서양의 의술을 지양하고 인도와 중국의 자연치료술을 도입합니다. 여섯째로 구성원들은 재생 가능에너지를 활용합니다. 여섯 가지 사항들은 우주적 영생의 관점에서 실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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