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독일 문화

프랑크푸르트 공항, 여행을 위한 팁

필자 (匹子) 2021. 4. 30. 10:09

 

 

 

 

 

 

인천 국제공항에 착륙해 있는 비행기입니다. 영종도에 있는 국제공항의 모습은 시설 면에서 세계적으로 꿀리지 않는 공항입니다. 여행자는 여권, 비행기 표 그리고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1. 여권 복수 여권을 소지하면 좋습니다. 여권의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잘 숙지했다가 기간 내에 연장 신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 신청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듭니다. 독일인의 여권은 무기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신분증이 여권이니까요. 우리나라도 주민등록증 제도를 폐지하고, 만인에게 여권을 소지하게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2. 비행기 표: 비행기 표의 경우 직행은 요금이 비싸니, 홍콩 경유 비행기표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베낭 단체 여행 비행기 표는 저렴합니다. 3. : 유로 화바꾸어가는 게 좋습니다. 분실 위험이 있으니 비자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프랑크푸르트 공항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쨌든 창공은 무한한 자유를 만끽하게 해줍니다. 나의 은사님의 시구가 생각이 납니다. "가을 하늘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바다..." 요즈음 경유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면, 비교적 쌉니다. 홍콩, 혹은 타국의 공항을 경유하는 것은 재미 있습니다. 홍콩을 경유하는 분들은 통과 Transit 라는 표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분들은 Transit 를 유심히 바라보고, 그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잘못 나오면 입국 심사대가 있습니다.ㅠㅠ

 

 

 

 

 

 

 

탑승한 뒤 1시간 경이면 승객들은 저녁 식사 및 음료수를 제공 받습니다. 그 다음에 승객들은 잠을 잡니다. 8시간 후에 다시 아침 식사 및 음료수를 제공합니다. 모든 것은 항공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술을 마시고,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비행기 여행을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비행기 탑승이 설레는 일이겠지만, 10시간 쪼그려 있다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특히 잠버릇이 나빠 아무 데에서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에게 비행기 여행은 중노동과 같지요. 이런 분들이 해야 하는 일은 저녁 식사를 마친 다음에 제공되는 백포도주 Weisswein를 주는 대로 다 마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약간 몇 시간 의식을 잃기도 한답니다. ^^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조감도입니다. 공항에는 국내선 국제선의 비행기가 끊이지 않고 이착륙을 거듭합니다. 2016년 1년 동안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지나친 여행객의 수는 6080만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영종도 공항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활주로 명

길이

상태

1. 07R/25L

4000 미터

45 미터

아스팔트

2. 07C/25C

4000 미터

60 미터

아스팔트

3. 18 (이륙 비상 활주로)

4000 미터

45 미터

콘크리트

4. 07/25R (착륙 비상 활주로

4000 미터

45 미터

콘크리트

 

 

인천 공항 활주로 명

길이

상태

1. 15R/33L

3750 미터

60 미터

아스팔트+ 콘크리트

2. 15R/33R

3750 미터

60 미터

아스팔트 + 콘크리트

3. 16/34

4000 미터

60 미터

아스팔트 + 콘크리트

 

 

 

 

 

 

 KLM 네덜란드 비행사의 여객기가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활주로에 먼저 닿는 것은 언제나 뒤바퀴입니다. 내 눈에는 거대한 날짐승처럼 비치는군요. 털이 파람 색의 날짐승 말입니다.

 Bildergebnis für wellensittiche

 

 

 

 

 

사진은 물결 앵무 Wellensitiche의 예쁜 모습입니다. 위의 비행기와 비교해 보세요. ^^크기는 참새보다 약간 크지만, 앵무새 과에 속하는 날짐승이지요. 오스트레일리아에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날짐승을 보고 비행기를 착안한 게 틀림없습니다. 인간이 하늘 위로 나는 꿈은 알라딘의 마술 램프에서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었습니다. 중세에 로저 베이컨 Roger Bacon은 이런 식으로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상상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전체 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 내에서 모든 절차를 끝내고 B 지역으로 와야 합니다. (대부분의 외국 비행기는 터미널 2 근처에서 착륙하므로, 그럴 경우는 드뭅니다.) 만약 비행기가 예외적으로 E, D 곳에 내리면, 승객들은 버스 혹은 자기부상열차로 A, B, C 로 향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프랑크푸르트 공항 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입국 심사는 두 곳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하나는 유럽인들의 입국 심사이며, 다른 하나는 비유럽인들의 입국 심사입니다. 외국 여행자는 그곳의 언어를 알아야 합니다. 그곳 관리들은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아는 승객들을 매우 반갑게 맞이합니다.^^

 

 

 

 

 

 

 

사진은 입국 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권의 사진을 대조하니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 시간 허비할 수 있습니다.

 

A: Was haben Sie in Deutschland vor? (독일에서 무엇을 계획하세요?)

B: Ich möchte in Heidelberg Deutsch lernen. (하이델베르크에서 독일어를 배우려고 합니다.)

A: Wie lange bleiben Sie in Heidelberg? (하이델베르크에서 얼마나 머물 것인가요?)

B: Ich bleibe einen Monat. (한 달 머물 것입니다.)

B: In Ordnung, machen Sie es gut. (좋아요. 잘해보세요.)

A: Danke schön. (감사합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면, 당신은 짐을 찾아야 합니다. 수화물은 입국한 장소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Baggage" 혹은 "Gepäck"이라는 글자를 확인하고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내부 모습입니다. 누군가 가방 맡아달라고 부탁하면, 반드시 거절해야 합니다. 재수 없으면, 마약 소지범으로 고초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어느 주부가 가방 하나를 맡았다가, 마약 소지범으로 3개월 철창에 갇힌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방을 찾은 뒤에 여러분은 하이델베르크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 합니다. 터미널 B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으로 내려가면, 프랑크푸르트 공항 역이 있습니다. 이곳 (B1는 지하 1층이라는 말입니다.)에서 DB라는 글자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DB 는 Deutsche Bahn의 약자입니다. 이곳에서 기차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비행기표를 살 때 이미 기차표가 추가로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A: Guten Tag! Ich fahre heute nach Heidelberg. (안녕하세요! 오늘 하이델베르크로 가려고 합니다.)

B: Rückfahrkarte, oder einfache Karte? (왕복표를 원하세요, 아니면 편도 표를 원하세요?)

A: Eine einfache Karte, bitte. (편도 표 부탁드립니다.)

B: Das macht 19 Euro. (19 유로입니다.)

A: Hier bitte. (여기 있어요)

B: Bitte sehr. Hier ist die Fahrkarte. (받으세요. 이게 편도표입니다.)

A: Danke. (감사합니다.)

 

 

 

 

 

기차표입니다. 기차표 die Fahrkarte, 비행기표 das Flugticket, (der Flugschein) 통상적으로 기차표에는 좌석 번호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기차에 오르면 그냥 빈 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 주의: 좌석 팻말에 예약됨 reserviert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됩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당신은 좌석을 예약하는 게 오히려 번거로울 것입니다. 그냥 앉으면 됩니다.

 

 

 

 

 

독일의 ICE 열차입니다. 시속 180 킬로미터로 달립니다. ^^ 참 독일의 기차표에는 좌석 탑승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 시간에 타서 빈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다만 예약석은 예외이지요.

 

 

 

 

 

사실 외국에 나가면, 제일 고통스러운 것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음식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사진 속의 독일인은 중국 식당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데, 몹시 매운가 봅니다. 매운 scharf, salzig, 싱거운 fade, 신 essig, 달콤한  süss, bitter, 여행 시에 현미 누룽지 10 봉지, 말린 야채, 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라면 그리고 김 등을 반드시 챙겨 가세요. 느끼함을 떨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럽 개꽃 차입니다. 보통 캐모마일 차라고 해서 백화점에서도 팔지요. 이것은 선물용으로 최고입니다. 값도 싸서 2 Euro 정도이면 살 수 있습니다. 가볍고, 가져오기도 편합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는 귀한 것이므로 귀국하여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습니다. 

 

 

 

 

 

 

 

참 커피 좋아하는 분은 드리퍼 하나를 꼭 가지고 가세요. 그러면 독일 집에서  커피를 끓여 싸게 마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드리퍼 (Dripper)입니다. 재작년에 베를린에 갔을 때 이것이 없어서 백화점을 돌아다녔습니다. 커피 필터는 마트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커피 머신을 구입하고 말았지요. ㅠㅠ .^^

 

 

 

 

 

 유럽에서는 가장 하찮은 것이 가장 귀한 물건이랍니다. 10년의 유학 생활에서 이를 깨달았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없으면,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라면과 고춧가루는 여기서는 흔하디 흔한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제품이지요. 유학 초창기에 느끼한 고기를 뜯다가, 혼자서 쌀밥을 지어먹었을 때, 코가 찡했습니다. 철저히 준비하는 것 잊지 마세요.

 

 

 

 

 

 

 참 슬리퍼도 챙겨가는 것 잊지 마세요^^ 독일에 가면 한국에서 흔한 물건들이 몹시 귀하고, 한국에서 귀한 것이 몹시 흔합니다. 사람 가운데 귀중하지 않은 분이 없듯이, 세상에는 귀중하지 않은 물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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