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탈핵 환경

재생 가능 에너지 (6) 수력과 조력 발전

필자 (匹子) 2022. 3. 2. 16:33

 

 

다섯째로 조력 발전에 관해서 언급할까 합니다. 높은 파도는 우리의 마음을 몹시 설레게 합니다. 서핑 스포츠를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만 이러한 파도는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일본에 다가온 쓰나미의 공포가 떠오릅니다. 그렇지만 파도는 의외로 우리에게 놀라울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공급해주기도 합니다.

 

 

 

2007년 10월 중순에 건립된 조력발전소 P 750.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이러한 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조력 발전의 구도는 단순합니다. 바닷물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터빈을 돌리면 가능합니다. 우리 나라의 인천 앞바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대첩을 거두었던 남해의 울돌목 그리고 태안반도 등지가 조력 발전을 추진하기에 적격인 장소라고 합니다. 특히 3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한반도에서는 조력 발전의 시설을 개발하여, 이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태안 반도 근처에 시공중인 조력 발전기.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주로 공장 등지에 공급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발전기가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면 우리는 차제에 원자력 발전소를 얼마든지 폐쇄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조력발전 시설. 그 이름은 "에코-트리마레안"이라고 일컫습니다. 이 배는 태양에너지 그리고 풍력 에너지를 동시에 활용하여, 작동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설은 향후 10년 이내에 착공되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리라고 전망됩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움직이는 물살은 두개의 거대한 깔대기를 통하여 위로 향합니다. 그렇게 되면 배 속에 설치된 터빈은 자동적으로 쉬지 않고 작동됩니다. 실제로 덴마크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배를 만들어 실험에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 계획은 웨이브 드래곤 Wave Dragon이라고 명명되는데, 2003년 덴마크의 북부 지역에 설치되어 현재 가동중이라고 합니다.

 

 

 

시화호에 건설중인 조력발전소

 

사진 7: 시화방조제 한가운데 바닷물을 막아 조성한 13만8천여㎡(축구장 12개 크기)의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시화조력발전소는 시설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3천551억 원을 들여 2004년 공사에 착수해서, 다가오는 7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이 거대한 수차발전기를 이용해 하루 25만4킬로와트, 연간 5억5천270만 킬로와트 (소양강댐의 1.56배)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조력발전은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비해 발전단가가 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력 발전의 건설로 인하여 갯벌의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