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베르크: Wir wollen doch einfach nur (1)

우도 린덴베르크의 "우리는 그저 함께 있고 싶을 뿐이야"는 분단의 아픔과 사랑을 노래한 시입니다. 통일이 되었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노래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음악성과 가사 때문입니다. 부자유의 현실 속에서 겪는 연인들의 고통이 노래 속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을 클릭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LP

http://www.youtube.com/watch?v=AUlnW3EBeTc

Live

http://www.youtube.com/watch?v=oJnvBBDuAWg

Guitar

http://www.youtube.com/watch?v=6htZtndqao0

 

 

 

 

베를린의 첵 포인트 찰리의 모습. 1961년부터 1989년까지 베를린은 두 도시로 나누어져 있었다. 서독 사람들은 당시 25마르크만 내면 24시간 동안 동베를린 내지 동독에 체류할 수 있었다. 어느 서독 청년은 동베를린에서 동독의 처녀를 사귀게 된다. 이때부터 안타까운 이별은 시작되는데....

 

 

Stell dir vor,
du kommst nach Ost-Berlin
und da triffst du ein ganz heißes Mädchen
so ein ganz heißes Mädchen aus Pankow
und du findest sie sehr bedeutend
und sie dich auch

생각해 봐,

너는 동베를린으로 가서

거기서 어느 뜨거운 처녀를 만나지

판코 출신의 그렇게 뜨거운 처녀를.

너는 그미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그미 또한 너를 (그렇게 여기지) 

Dann ist es auch schon so weit
ihr spürt, dass ihr gerne zusammen seid
...und ihr träumt von einem Rock-Festival
auf dem Alexanderplatz
mit den Rolling Stones und 'ner Band aus Moskau

 

그 이후에 사랑은 잘 진행되었지

너희는 느끼지, 너희가 기꺼이 함께 있고 싶다고

그리고 꿈꾸지 알렉산더 관장에서의

어느 록 페스티발을,

롤링스톤스와 모스크바 출신의 밴드가 함께 하는

Doch plötzlich ist es schon zehn nach elf
und sie sagt: Ey, du musst ja spätestens um zwölf
wieder drüben sein
sonst gibt's die größten Nervereien
denn du hast ja nur 'n Tagesschein

 

갑자기 11시 10분이 되었어

그미는 말하지, 아이 너는 늦어도 12시에는

다시 저쪽에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골치아픈 일이 생겨

왜냐면 너는 일일방문증만 가지고 있잖아.

Mädchen aus Ost-Berlin
das war wirklich schwer
ich musste gehn, obwohl ich so gerne noch geblieben wär
doch ich komme wieder
und vielleicht geht's auch irgendwann mal
ohne Nervereien
da muss doch auf die Dauer was zu machen sein!

 

동베를린 출신의 처녀

그건 정말 어려웠어

나는 떠나야 했어, 비록 기꺼이 더 머물고 싶었지만

그렇지만 다시 올게

언젠가는 아마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모든 게 잘 될 거야.지속적으로는 무언가 행해져야 해.

Ich hoffe, dass die Jungs
das nun bald in Ordnung bringen
denn wir wollen doch einfach nur zusammen sein
vielleicht auch mal etwas länger
vielleicht auch mal etwas enger
wir wollen doch einfach nur zusammen sein.

 

나는 바라고 있어, 젊은이들이

이 문제응 조만간 바로 잡으리라고

아마도 좀 더 오래

아마도 좀 더 가까이

우리는 그저 함께 있고 싶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