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Kirsch: Im Sommer
http://www.youtube.com/watch?v=9JHkHwRLImk
인적이 드문 땅
거대한 들판에 기계소리 들려도
마을은 피곤하게 누워 있다.
회양목 정원: 돌팔매질은 거의
고양이들을 맞히지 못한다.
8월에 별들이 떨어지고
9월에 사람들은 나팔로 사냥을 알린다.
잿빛 거위가 날고 두루미는 오염되지 않은
들판을 헤매고 있다; 아, 구름은
산 모양으로 숲 위로 날아간다.
여기서 신문을 접하지 않으면,
세상은 아마 질서 잡혀 있으리라.
자두 잼 끓이는 솥에서
자신의 얼굴이 아름답게 반사되고
들판은 붉은 빛을 발하고 있다.
Duennbesiedelt das Land.
Trotz riesigen Feldern und Maschinen
Liegen die Doerfer schlaefrig
In Buchsbaumgaerten; die Katzen
Trifft selten ein Steinwurf.
Im August fallen Sterne.
Im September blaest man die Jagd an.
Noch fliegt die Graugans, spaziert der Storch
Durch unvergiftete Wiesen. Ach, die Wolken
Wie Berge fliegen sie ueber die Waelder.
Wenn man hier keine Zeitung haelt
Ist die Welt in Ordnung.
In Pflaumenmuskesseln
Spiegelt sich schoen das eigne Gesicht und
Feuerrot leuchten die Felder.
(Aus: Rueckenwind, Ebenhausen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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