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카사스는 신대륙의 만행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를 설득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다시 범선을 타고, 카를 5세를 만나려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황제는 여러 나라를 순방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카를 5세를 만날 수 있게 된 라스카사스는 알현 시에 원주민의 신체구조가 백인에 비해 연약하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이로써 원주민들이 힘이 없어서 강제노동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흑인 노예들을 동원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은 씨가 됩니다. 뒤이어 에스파냐 정복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흑인을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스카사스의 후회 “흑인의 권리는 원주민의 권리만큼 소중하다.” - 미국에서 흑인들이 살고 있는 까닭은 바로 이때부터 행해진 흑인 노예 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