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

(단상. 259) 문학 교육이 최고의 인성 교육이다.

도정일 교수님의 글, "문학 교육이 최고의 인성 교육이다."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겨레 신문 2014년 12월 19일자) 어째서 가진 자는 대체로 못 가진 자에 대해서 동정과 연민의 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 그들을 경멸하고 무시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산은 인간을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변화시키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권력과 금력을 거머쥔 대부분의 사람은 기고만장한 오만함으로 이해와 동정의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도 교수님도 말하고 있지만, 문학 교육은 최고의 인성 교육입니다. 문학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 가능한 삶의 스토리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문학 작품을 접하게 되면 우리는 오히려 역으로, 다시 말해서 남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문학하는 행위는 타인의 눈으로 자..

3 내 단상 2014.12.29